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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smo Laundry
2025
〈 코스모 런드리 〉는 사회 속에서 소모되고 오염된 존재들이 잠시 머무는 정화의 공간입니다.
때 묻은 빨래는 고통의 흔적이며, ‘주(珠)’라 불리는 거품 정령과 헝겊새는 그 상처를 조용히 감싸 안습니다.
리본과 실은 찢긴 틈을 봉합하고, 거품은 얼룩진 기억을 부드럽게 지워냅니다.
〈 코스모 런드리 〉는 영적인 치유의 장소이자 대안의 세계입니다.
이 안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이 조용한 위로를 느끼고,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작은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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